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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두렵다...여수시의 대책은 정말 없는 건가
-오버투어리즘, 수용하기 어려운 많은 관광객으로 부작용 심각
▲추도에 입항 중인 유람선
조용하고 평화롭던 외딴섬 추도가 오버투어리즘 즉, 과잉 관광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오버투어리투즘은 수용하기 어려운 많은 관광객으로 환경생태계파괴와 교통난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인데 현재 추도의 상황이 그러하다.
추도는 현재 관광객을 이동시킬 여객선이 없는 관계로 관광객들이 불법 무허가 배를 이용해 탑승 인원을 두 배로 초과하기도 하고 관광객들과 추도 주민들 간의 마찰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무리가 일고 있다.
특히 추도는 공룡유적화석이 있어 보호해야 하는 섬이기에 가끔 유출되기도 하는 유적을 지켜야 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갈등이 점점 악화되고 있다.
문화유산 보호라는 명목 아래 상하수도 시설이 미비하여 전체 주민 9명이 사용하고 있는 공동 화장실을 100여 명씩 밀려오는 관광객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함이 극에 이르고 있지만 지난 주말에도 추도에는 한 번에 40여 명이 몰려왔다.
주민 A씨는 “낭도ㅇㅇ선의 선주는 눈앞의 백여만 원이라는 이익을 놓칠 수가 없고 관광객은 비싼 돈 내고 왔는데 편의시설이 형편없다고 불만이다. 과연 이것이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도움이 되는 걸까요?”라고 반문했다.
주말이 두려운 추도 주민들....여수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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