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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여수캠 총동창회,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 ‘순천대 의대 지지’ 성명 규탄

기사입력 2024.05.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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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여수시민운동본부,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 성명서 발표 비판

    -“정부에 약속 받은 정당한 보상…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립 언급 없어”

     

    성명서 발표.jpg

    ▲(좌)노평우 전남대총동문회장, 구민호 여수시의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창회(회장 노평우, 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20일 여수시민운동본부가 발표한 <여수시민사회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 선언 '전남의 의과대학은 동부권에 자리해야 한다>는 성명서에 대해 강력한 비판에 나섰다.


    총동창회는 24일 오후 4시 여수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17년만 여수시민 피해와 희생의 정당한 댓가 외면한 시민단체의‘ 순천대 의대 지지’성명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평우 회장은 해당 지지 성명서가 “전남 의대 신설과 관련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지지하는 성명은 여수시민의 의사를 깡끄리 무시하고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해당 성명서에는 “2005년 여수대-전남대 통폐합 당시 정부와 전남대가 제시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건립’ 약속을 믿고, 당시 전남도지사, 광주광역시장, 여수시장, 여수대 동문회장 등이 통폐합에 동의하며 전남 동부권의 또 하나의 국립대였던 여수대를 없애면서, 정부에게 약속받은 정당한 보상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립 주장은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여수갑·을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당선자가 19년의 숙원사업인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를 핵심공약으로 발표하여 전남대학교병원 여수분원 설치를 위한 절호의 기회인데도 ‘순천대학교 의대 신설과 여수 율촌 대학병원 건립’을 약속 받지 않고, 순천대 의대 유치만을 맹목적 지지한다면 여수시민의 피해와 희생의 댓가를 다시 한번 외면하는 처사”임을 한 번 더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문들은 오직 지역민을 위한 마음으로 희생과 양보에도 불구하고‘여수 율촌 대학병원 건립’이 약속되지 않는 순천대 의대 유치에 대해서는 여수시민들과 함께 강하게 저항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고 전남 동부권 의료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해법인‘여수 율촌 대학병원 설립’을 전제로‘순천 의대 유치’에 뜻을 함께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하 내용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총동창회 성명서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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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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