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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업종 44%, 산업안전 개선 연구조사 발표·지역안전 대토론회 열어

기사입력 2024.05.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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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연구 조사사업’, 여수산단 업체 중 석유화학업종 44%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재해 방지위한 산업안전관리 개선방안 등 논의

     

    [크기변환]1-1 여수시, 국가산단 산업안전 개선 연구조사 발표․지역안전 대토론회 열어.jpg

    ▲28일 개최된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발표회’와 ‘지역안전 대토론회’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 개선을 위한 연구조사 발표회’와 ‘지역안전 대토론회’가 지난 28일 히든베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 겸 토론회는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이하 공발협)가 함께 산업안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소통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기관·사회단체·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발협은 산단 사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도모하고, 산단 입주기업들의 사고 방지와 피해 축소를 위한 노력을 점검, 그에 대한 보완책 제시를 위해 지난해 8~12월까지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연구 조사사업’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해 있는 업체 중 석유화학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44%로 이에 따른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지난 2월 여수시가 발표한 2023년 기준 최근 5년간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역시 총 70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3명, 부상 31명으로 총 44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산업재해 방지를 위한 많은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 정책 제언으로 ▲업종·종사자 간의 연령의 차이를 고려한 정책 수립 ▲종사자의 안전에 관한 소통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프로그램 필요 ▲산업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사업장에 대한 예방능력 및 현장투입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산달 재해의 패해자에 대한 의료능력의 강화 등이 제시됐다.


    이어진 지역안전 대토론회는 최무경 전라남도의원, 이석주 여수시의원,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 안전보건공단, 사회단체 등 현장패널 7명이 참석해 여수국가산업단지 산업안전관리 개선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는 국가경제 성장을 주도한 반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며 “우리 시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가 근로자, 기업 등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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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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