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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사고 안전 취약계층에 단독겨보형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 지원
-여수소방서, “각 가정에서 소방시설 주기적 관리” 당부
▲화재 사고 안전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배부 및 설치’ 지원 나선 여수소방서
여수소방서(화학119구조대)가 화재 초기 진압을 통한 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나서고 있다.
여수시소방서(서장 박원국)은 올해 주민센터를 통해 선정된 화재 사고 안전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단독경보형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최소한의 소방시설 지원을 통해 화재 발생 초기 경보와 진압으로 추가적인 화재 피해를 예방할 목적이다.
‘2023년 전라남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전라남도에서 2,608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공장 및 창고 등 비주거 시설이 795건(30.4%)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459건(17.5%), 임야 297건(11.3%)등의 순이다.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주거시설 화재의 경우 대부분 잠을 자는 심야시간대에 불이 나 화재 발생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고 대피가 늦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2012년 2월부터는 소방 관계 법률에 따라 이러한 주거시설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의무화 됐다.
하지만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지 10년이 흘렀음에도 소방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소화기의 방치와 부식, 단독경보형감지기의 배터리 방전 등 제대로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수소방서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 관할 소방서에서는 선제적인 노력”하고 있으나, 모든 주거시설을 살필 수 없는 만큼, 각 가정에서 “내 집, 내 주거시설을 지키기 위해 설치된 주택용 소방시설을 들여다보고, 사용법을 익히고 주기적인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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