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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원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기사입력 2024.06.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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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2,200만 원 해외은행으로 이체하려는 것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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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 수여한 여수경찰서


    112신고를 통해 피싱범죄 예방 및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은행원에게 여수경찰서에서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3일 하나은행 교동점에 방문한 고객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된 2,200만원을 해외은행으로 이체하려고 하였다.


    담당 은행원은 해당 계좌는 3년 동안 거액 거래가 없었고, 보이스피싱 메시지를 받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얼버무리는 등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신고를 하였다.


    출동한 강력팀 조사결과 위 고객은 피해자로부터 현금을 입금받고 해외 은행으로 송금하려 하던 것으로 이전 거래내역을 확보하여 피해자에게 피해금을 돌려드릴 예정이다.


    박규석 여수경찰서장은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피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고한 은행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안전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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