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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3유형 14개 지역 기획안 공유 및 현장 의견 수렴
-지역 기반 유보통합·전남형 공동교육과정·전남형 미래학교 등
▲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공청회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함께 20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를 위한 기획안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공청회에는 도교육청 및 전남도청 관계자, 3유형 14개 공모 신청 지역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원, 학부모, 민관산학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역 기반 유보통합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늘봄학교 △전남형 공동교육과정 △지역단위 학교급간 연계 교육 △전남형 미래학교 △지역 특화 인재 육성 등의 전략 방향과 세부 과제를 자세히 소개하고 시·군 관계자, 학부모, 지역민 등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1차 공모에서 전라남도는 도교육감과 도지사의 협약을 통한 3유형 목포·무안, 나주, 영암·강진·신안 6개 지역과 도교육감과 기초 지자체장 협으로 진행되는 1유형 광양 1개 지역, 총 7개 시·군 선정되고 해남은 예비 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구체화해 최종 기획서를 통해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 도전한다고 밝혔고,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역 우수인재 양성 및 정주 지원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여수시의회에서도 제237회 정례회에서 정신출 의원이 발의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힘을 실었다.
김여선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전남에 맞는 교육발전특구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 배우고 살아가는 선순환 교육생태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교육’이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교육발전특구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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