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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현장, 어설픈 행정처분 공사는 직진 중

기사입력 2024.07.2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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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주민 ‘생태 학살 행위 즉각 중단하라’

    -시민이 공감하는 여수시의 적극 행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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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율촌 제 2산단 한화건설 현장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율촌 제 2산단 한화건설 현장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석탄재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공사인 한화가 외면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현장은 오가는 수 십 대의 트럭과 포크레인 작업으로 먼지가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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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사업인 율촌 제 2산단 한화건설 현장


    주민 A씨는 “온 동네가 비산먼지로 가득해서 눈이 아플 지경이다. 비산먼지와 석탄재가 마을을 덮어 주민들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비가 내리면 석탄재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고 있어 생태계 파괴가 염려스럽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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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차가 먼지를 많이 일으키고 빨리 가는지 시합 중인 듯한 현장 사진

     

    이에 대해 여수시 산단관리과는 율촌 제 2산단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공사 지도 점검을 5회 실시했다고 말했다.


    24년 04월 24일, 24년 05월 16일, 24년 05월 22일, 24년 05년 30일 실시하여 그중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행정처분 2건, 과태료 1건, 사법처리 1건 등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산단관리과는 수차례 현장점검과 민원인들의 요구 사항을 시공사 측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수시 산단관리과에서 몇 차례 현장 점검을 했다지만 공사는 아랑곳 없이 계속 진행되고 시공사와 여수시는 도대체 어떤 강구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시공사 측에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지 말고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공사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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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사업 위치도


    주민의 피해 따위는 아랑곳없는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현장, 여수시의 보다 강력하고 철저한 현장관리 감독과 시민이 공감하는 적극 행정이 시급하다.


    한편, 주민 A씨는 현장 소장이 인근 피해지역인 신풍, 도성, 율촌 마을 피해실태조사 과정에서 원만한 협의 진행이 아닌 지인인 선배 마을만 챙기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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