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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를 반국가세력으로 치부하는 ‘이상한 나라의 윤석열’

기사입력 2024.10.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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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촛불 목요집회, 10일(목) 오후 5시30분 여수동 13호 광장에서

    -반노동적 비판받는 자가 노동부 장관, 식민지근대화론자가 독립기념관장 

    -뇌물을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고, 주가조작을 해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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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촛불 목요집회 포스터 


    여수 시민들이 10일(목) 오후 5시30분에 여수동 13호 광장에서 불의한 정권을 끌어내리자며 뜨거운 촛불을 들고 나기로 했다.


    윤석열 정권 2년 4개월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이다. 여수 촛불 행동 관계자는 “지난 4.10 총선을 통해 국민들이 민심을 보여줬지만 이후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고 윤석열 정권은 절망이다”라며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선 이유를 말했다.


    여수촛불행동은 서울과 여수를 번갈아가며 정권 규탄 집회를 수차례 열고 ‘윤석열 탄핵, 김건희 구속’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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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8월17일 윤석열 퇴진! 103차 촛불대행진. 전국45객 촛불행동이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서 열렸다


    2016년 10월 박근혜 퇴진으로 시작되었던 촛불 집회는 기어코 박대통령을 끌어내렸고 8년이 지난 지금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여수촛불행동은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에 대한 외압 행사(군사법원법 위반)’ ‘명품 뇌물 수수,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조작(윤석열·김건희 일가 부정비리와 국정농단)’ ‘전쟁 위기 조장(평화통일 의무 위반)’ ‘일본 강제징용 친일 해법 강행(대법원 판결 부정)’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 방조(국민 생명 안전권 침해)’ 등을 주요 원인으로 들었다.


    시민 김모씨는 “현재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배우자가 고가의 뇌물을 받아도 문제가 되지 않고, 주가조작을 해도 괜찮고, 국정에 참여해도 되는 이상한 나라다”라고 말하며 “노동부 장관은 가장 반노동적인라고 비판받는 자가 인사받고, 식민지근대화론자가 독립기념관장이 되고, 대통령은 시민사회를 반국가세력으로 치부하는 이상한 나라”라고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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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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