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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현장 점검 언제 가시나요?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 현재까지 치료제 없어 치명적
▲돌산 덕곡마을, 승월마을, 대포마을 야산
여수시의 야산이 소나무 재선충 감염으로 온통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이 재선충 박멸에 대한 여수시 행정의 대처가 미흡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정기명 시장의 소나무재선충 현장 방문이나 대책 마련에 대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소나무재선충 방제 특정업체 편의제공 의혹’ 같은 소문만 무성하기 때문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소나무 조직의 수분 통로를 막으면서 나무가 말라붙어 고사하게 된다. 한 번 감염 된 소나무는 100% 고사하며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어 치명적이다.
돌산 지역 임모 씨는 “소나무 재선충 피해목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대안이라 정기명 시장의 강력한 행정이 필요한데 이렇게 점점 붉어가는 산을 보니 안타깝다”고 말하며 “시장이 직접 피해지 현장 점검을 하면 담당 공무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냐”며 여수시의 비 적극적인 현장 점검을 아쉬워했다.
김모 씨는 “나무 한 그루 심는 것도 좋지만 소중한 산림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보호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여수시는 잊지말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주철현 국회의원은 매년 1000억 원의 비용이 들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조림정책과 연계해야 한다고 하며 “벌목 후 방제 정책보다는 기후변화 대응 수종을 심는 정책의 변화”를 강조한 바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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