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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SCIE 학술지 ‘pharmaceuticals’ 소개
▲순천산 모링가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이사장 신춘호)은 최근 국립순천대학교 (총장 이병운) 이민아 약학과 교수팀의 연구에서 순천에서 재배된 모링가를 재료로 사용하여 지방세포의 분화와 지방 축적을 도와서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지역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국제 SCIE 학술지 pharmaceuticals(2024, 17, 1310, http://doi.org/10.3390/ph101310), 지방세포와 당뇨병의 연관성 연구에 따르면 모링가(Moringa oleifera) 추출물은 지방세포가 성숙하는 과정을 촉진하며 이는 지방세포 분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PPARγ라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일어난다. PPARγ가 활성화되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방 대사와 당 조절이 원활해지며, 이는 제2형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을 관리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민아 교수는 “모링가는 플라보노이드, 지방산, 페놀 화합물 등 여러 천연 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항산화, 항염증 효과를 지니고 있어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순천시 산림특화 작물인 모링가는 단순히 슈퍼푸드가 아니라, 건강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식물로,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임상을 통해 그 효능이 증명될 것이다.”라고 가치를 높혔다.
해당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인 ‘바이오 메디슨 첨단제형 연구센터’ 연구과제 지원을 통해 나온 성과이고, 목포대학교 제약공학전공 서종배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되었다.
한편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지난 10월 17일(목) 백년가게 신화정과 지역상생 협업을 통해 순천만모링가를 사용한 일품메뉴 개발 및 판매에 대해 상생협약을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 향토기업인 조훈모 과자점, 향토정, 박구윤 회관 등 지역 유명음식점·베이커리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모링가 제품을 판매하는 등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신춘호 이사장은 “2016년 순천시 특화작물인 모링가를 통해 이미 지역 상공인과 새로운 메뉴개발로 소상공인소득과 농가소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당뇨예방 기능 소재로서의 가능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강기능성식품으로의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만모링가협동조합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수행된 연구결과도 발표했으며 순천산 모링가 제품군(발효환·분말·차)의 항산화 활성 측정(DPPH) 라디칼 소거능을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군에서 농도 의존이 높은 항산화능과 티로시나아제 억제 활성으로 미백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엘라스타제 저해 효과로 항노화와 항염증 효과 등 모든 모링가 제품 처리군에서 억제 활성이 나타났다.
순천대 이민아교수연구진은 “향후 다양한 건강기능성 및 신약 소재로서 전망이 높아 지역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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