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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사라질 수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공단 내 출산장려 복지제도의 일환 캠페인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률은 0.7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라남도의 여수, 순천, 광양시 역시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다가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대한민국이 소멸하는 것 아니냐는 매우 심각한 우려로 지난 4.10
총선에서 저출생이 뜨거운 공약이 되기도 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그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68명으로 예상된다는 통계청 자료를 공유하며,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우려는 대한민국 곳곳 지역사회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수, 순천, 광양 정책>
항목 |
여수시 |
순천시 |
광양시 |
출산장려금 지급 |
첫째: 500만 원 |
첫째: 500만 원 |
첫째: 500만 원 |
난임부부 지원 |
시술비 지원 확대 |
난임 부부 치료비 지원 |
산전검사 무료 제공 |
임산부 지원 |
다양한 복지 혜택 |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 |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
다자녀 지원 |
- |
3자녀 이상 지역기업 연계 ‘다둥이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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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출산장려금 확대와 난임부부 지원에 집중하고 있으며, 순천시는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시는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에 초점을 맞추며
차별화된 접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수시의 인구는 순천시에 뒤처지고 있다.
순천시는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정주 여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여수시는 전통적인 산업 구조 변화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경제적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자연 인구 감소가 더해져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수, 순천, 광양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지만, 결국 인구 감소 문제는 단기적인
지원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지역사회의 협력과 장기적인 대책 마련, 시민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안정적인 인구 구조를 만들어가는 노력이 요구된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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