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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재 위반 우려, 지역사회의 불안감 확산
-여수국가산단의 다른 기업들에게 부정적인 영향 미칠 수 있어
-기업 투명성과 책임 있는 답변 없어 지역사회와 산업계 논란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국가산단의 주요 기업 중 하나인 **NCC가 러시아산 나프타를 수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NCC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어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여수일보사는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고 기업의 명확한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NCC에 공식 취재 질의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NCC로부터 답변이 나오지 않아 의혹이 해소될 길이 없다.
여수일보는 지난 12월 6일, **NCC에 러시아산 원료 수입 의혹과 관련된 구체적인 질문을 담은 취재 질의서를 전달했다. 질의서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질문들이 포함되었다.
여수일보는 위와 같은 내용으로 12월 13일까지 **NCC의 입장과 답변을 요청했으나 **NCC의 침묵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러시아산 에너지 제품 수입 금지와 같은 강력한 제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C가 러시아산 원료를 직수입하였거나 불분명한 화물을 구매했다면 이는 국제 제재를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논란이 될 수 있다.
**NCC의 이러한 행보는 여수국가산단의 다른 기업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국제적인 기업 신뢰도 하락과 함께 지역사회의 경제 생태계에도 부정적인 파급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산 제품의 직수입은 단순한 경제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의 자세와도 직결된 사안으로 기업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할 필요성이 있다.
러시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기업들은 다양한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 미국의 “세컨더리 제재”(secondary sanctions)는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NCC가 러시아산 원료를 계속 수입할 경우, 미국과 서방 국가들로부터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NCC뿐만 아니라 여수국가산단 내 다른 기업들에게까지 연쇄적인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에서 러시아와 연계된 기업들은 거래 관계에서 배제되거나, 금융 거래가 차단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국제 제재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기업 평판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장기적인 사업 운영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NCC의 러시아산 원료 수입 의혹은 지역 사회의 알 권리와 직결된 문제이다. 기업의 결정이 지역 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NCC는 이번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이는 단순히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다.
향후, 여수일보는 **NCC의 답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사안에 대한 심층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의 답변이 없는 경우, 추가적인 정보 취재와 국제 제재와 관련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사회와 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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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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