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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뻬에 담긴 이야기 ‘시간을 품은 옷’ 사진집 출간
-2024년 순천문화재단 창작예술지원공모 선정작
-신 작가, 이 사진집을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바칩니다
▲몸뻬_시간을 품은 옷 표지
신상문 사진 작가가 시대를 관통하며 우리 곁에 자리한 몸뻬를 주제로 한 사진집 「몸뻬_시간을 품은 옷」을 출간했다. 이번 사진집은 몸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와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며, 잊혀 가는 기억들을 되살리고 있다.
신 작가는 ”시대를 넘나드는 몸뻬를 입은 모습은 멀리 일제 강점기부터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몸뻬는 실용성을 근거로 탄생의 근원인 인간의 삶을 통해서 그 흐름을 보여준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는 남도의 갯벌과 산하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문화와 시대를 초월하는 우리들의 엄마를 통해 사실적 관찰과 담담함으로 담아냈다.
신 작가는 직관적인 작가의 눈을 통해 새로운 시선과 감각으로 재해석된 몸뻬를 단순한 의복을 넘어 역사성으로 확장시킨 계기로 삼았다.
신 작가는 "몸뻬는 단순한 옷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다”라고 말하며 “몸뻬를 통해 우리는 시대의 변화와 사람들의 삶을 돌아보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한다.
또한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일상으로 사랑, 희생, 헌신의 근원적 상징인 엄마를 통한 삶의 궤적들이 몸뻬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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