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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산업구조로 지역 온실가스 배출 복합적, 탄소중립 전문적인 접근 필요
-탄소중립 선도 도시 여수로 자리매김할 수있는 방안
여수시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에 대한 계획 수립 및 발전방햐을 모색하는 ‘여수시 탄소중립정책 성과 공유 및 발전방향 토론회’가 23일(월) 전남대학교 산학연구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여수공공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수시가 주관하여 여수시의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다양한 내외빈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황민진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여수시가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문영수 학술연구교수가 탄소중립 정책 연구 및 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유역별 탄소지도와 침수지도 제작 등의 구체적인 성과가 강조되었으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이 이루어졌음을 알렸다.
토론 및 질의응답으로 강문성 전남도의원, 민덕희 여수시의원, 박문희 여수시 기후생태과장 등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COP33 유치를 위한 준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강문성 의원은 “전라남도는 농업, 석유화학, 철강산업의 산업구조를 보유한 지역으로 온실가스 배출이 복합적인 특수한 지역이다”라고 말하며 “이런 특성을 참고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사)탄소중립실천연대 김영주 공동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여수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이를 실현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여수시 탄소중립지원센터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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