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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대교, 교량 케이블 교체 위해 8월12일 부터 12월 27일 까지 교통 전면통제
기사입력 2019.07.25 07:04 -추석연휴(9월11일~16일) 여수한상대회 기간(10월22일~24일) 차량 및 보행자 통행 일시 허용할 방침
여수시내와 돌산읍을 잇는 돌산대교가 교량 케이블 교체를 위해 다음달 8월12일부터 12월27일까지 통행이 금지된다.
23일 익산국토관리청은 “노후 케이블 교체와 외부 칠 도장작업을 위해 이 기간 차량과 보행자 통행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시내에서 돌산읍으로 들어가거나, 돌산읍에서 여수시내로 나가려면 거북선 대교를 이용해야한다.
다만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9월11일~16일)와 여수한상대회 기간(10월22일~24일)에 한해 차량과 보행자들의 통행을 일시 허용할 방침이다.
익산국토청은 1984년 준공된 돌산대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76억3300만원을 투입해 교량받침 교체 등 교량개선공사를 하는데 이는 노후케이블을 교체하고 케이블 도장, 교량받침 교체, 케이블 장착구 보수보강, 강교도장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돌산대교 통제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교통 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설치해 운전자들의 혼란도 줄일 계획이다고 하지만 하필 관광시즌에 성능개선공사를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다.
한편, 임배석 익산지방국토관리청?도로시설국장은 "성능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면 돌산대교는 더 안전한 교량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며 "공사가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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