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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쓰레기 몸살 앓던 주택가 골목길, 동화의 거리로 탈바꿈
-‘피노키오’ 주제로 담장벽화 14개소, 가로화단 15개소 마련…도시 미관 개선
여수시 시전동(동장 김정오)이 관내 골목길에 피노키오를 주제로 ‘동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지역 도,시의원과 유관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 공연, 감사패 전달, 테이프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시전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주민특화사업을 올해 ‘시전동 동화의 거리’ 사업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불법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주택가 골목길은 담장벽화 14개소와 가로화단 15개소를 갖춘 동화의 거리로 탈바꿈했다.
그동안 주민자치위원회는 토론회, 주민설명회, 선진지 견학, 벽화조성 사업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의 내실을 다졌다.
이러한 노력으로 ‘동화의 거리’는 벌써부터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시전동 송재열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주민과 함께 만든 동화의 거리가 마을 미관 개선과 볼거리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전동 동화의 거리 사업은 오는 2021까지 시행한다. 내년에는 전래동화 등 특색 있는 주제로 골목을 꾸밀 계획이다.
오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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