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통과…김승호 의원 대표발의
-향교 통해 전통문화 진흥시키고 문화도시 조성
-군자동 여수향교, 돌산 군내리 돌산향교 등 2곳
>김승호 시의원
우리 고유의 교육기관인 향교 육성을 위해 사업비 지원 등을 규정한 조례가 여수시의회에서 제정됐다.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에 따르면 최근 열린 19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김승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여수시 향교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역사적 의의를 가진 향교를 통해 전통문화를 진흥시키고 문화도시를 조성하자는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향교에서 수행하는 각종 사업 지원으로, 사업비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사업은 △강학·인성·예절·의례 등 전통 문화예술교육 사업 △향교관련 전시·공연 및 한시·한문 등 문화행사사업 △공동체 의례·관혼상제 관련 전통의례 사업 △전통예절·전통의례 관련 인력양성 사업 등이다.
조례는 사업지원 여부를 적정성, 전통문화 진흥에 미치는 영향, 경비사용 투명성 등을 심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종교목적이나 정치적 목적이 있는 사업은 지원을 제한하는 단서 조항도 포함했다.
현재 여수지역에는 군자동의 여수향교와 돌산 군내리의 돌산향교 등 2곳의 향교가 있다.
김승호 의원은 “향교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어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높다”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진흥시키는데 향교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선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