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300번의 주연을 맡았던 제라드버틀러의 머시건 프리처라는 영화를 친구 덕분에 봤다.
세상이 눈 감았던 아프리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념도 사상도 없는 전쟁 속에 갈 곳을 잃고 버림받은 고아들을 위해 믿음을 갖고 사랑이라는 행동을 보여주는 영화다.
거룩한 신을 찬미하는 찬양노래는 마약에 찌들어 범행을 일삼던 악마를 천사가 되어 전사가 되어 싸우게 한다.
일방적인 복종과 무지의 이들과 자기도취에 빠져 화려하게 치장하는 자들과 싸우게 한다.
아이들이 달린다.
맨발로 흙을 일으키며 슬픔을 차고 안식을 향해 달린다.
헤어진 형을 찾는 동생과 부모를 잃은 슬픔을 안고 헤매는 어린 아이들에게 주어진 안식의 공간은 빛난다.
신을 찬미하는 믿음의 공간에는 빛이 존재한다.
최정규시민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