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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가축전염병 일제 검사

기사입력 2019.03.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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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우유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는 소 결핵병, 브루셀라병 일제검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소 결핵병 감염 초기에는 특징적 임상증상이 없으므로 감염소 조기 색출을 위해 1세 이상 모든 젖소를 검사한다.

     

     소에서 유사산을 일으켜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브루셀라병은 집유장에 납유되는 원유를 대상으로 매월 1, 12회 이상 농장단위 검사를 해 감염 의심 시 개체별 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 결핵병이나 브루셀라병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살처분한다. 감염소와 함께 사육된 소의 경우 이동제한과 주기적 재검사 및 발생농장 소독 등 방역 조치로 질병 확산 예방에 나선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가축전염병 조기 색출과 전파 방지를 위한 정기적 일제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원활한 검사를 위해 젖소 농가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사 환경 개선, 젖소 유방염 방제, 사양관리 및 착유 위생관리, 착유기와 냉각기 관리 등 문제점을 지도 점검해 안전한 고품질 우유 생산 여건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전남에서는 5농가 113마리에서 결핵병이 발생했고 전국적으로는 44농가 506마리에서 발생했다. 브루셀라병은 전국적으로 1농가 23마리에서 발생했고 전남에선 2012년 이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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