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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19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0개 기업을 신규로 선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인증 및 예비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기업의 고용 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해보다 14억 원을 증액한 103억 원을 들여 인건비,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특히 사업개발비는 사회적기업을 비롯한 마을기업, 자활기업, 사회적협동조합까지 확대해 자립화를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하는 2019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올 하반기부터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된다. 경영․판로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최대 50명까지 지원하며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위해 5천만~1억 원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하고 고용 여건 개선을 위한 사회보험료도 지원한다.
전남에는 2018년 기준으로 173개의 사회적기업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업종별로 제조업 35.8%, 서비스업 25.4%, 도·소매업 18.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결혼이민자, 저소득자 등 사회취약계층 750여 명이 고용돼 있다.
신청을 바라는 기업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기업 선정 결과는 현장실사, 심사 등을 거쳐 5월 중순께 발표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라남도 일자리정책본부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은 저성장․저고용 시대에 사회취약계층 안전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민선7기 동안 2천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육성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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