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대포지역발전협의회 15차 여수산단 거버넌스 회의참석 '유해 대기오염물질측정망' 설치에 대한 성명서 발표
기사입력 2020.05.28 17:24-주민들이 돈을 달라고 했는가 쌀을 달라고 했는가
-유해독성물질 반출되었을 때 피할 수 있는 시간, 생명 보호 시간 달라
제15차 여수산단 거버넌스 회의(28일)에 참가한 대포지역발전협의회(이하 대포협의회)는 '유해 대기오염물질측정망' 설치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7일 ‘여수국가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제14차 회의에서 대포협의회 김영주 사무국장은 권고안 초안에 '대포마을 대기오염물질측정소 설립'이 빠져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권고안에 삽입할 것을 요구했고 전라남도는 삽입된 권고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변경되어 온 권고안 초안에는 ‘행정기관에서는 여수국가산단과 대포지역 경계지역에 유해대기오염물질 측정망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라고 수정됐다.
그러나 대포협의회는 ‘지속 노력 한다’라는 애매모호한 말 대신 ‘설치한다’라는 약속을 지켜라고 주장했다.
>대포협의회 김연환정책위원장 성명서 발표 사진
대포협의회 김연환정책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주민들이 돈을 달라고 했는가 쌀을 달라고 했는가 유해독성물질이 반출되었을 때 주민들이 피할 수 있는 시간,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것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당장 ‘유해대기오엽물질측정망’ 설치 노력이라는 애매모호한 말 대신 설치하겠다는 확실한 답변을 하라!“고 성토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전라남도 박현식 본부장은 “전라남도가 노력을 하지않는 것이 아니다. 다소 늦어지고 있어 답답한 부분도 있으시겠지만 믿고 조금만 더 참아주고 기다려주시면 대포지역에 유해대기오염물질측정망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대포협의회는 28일 거버런스 회의가 있는여수시청에서 2시부터 5시까지 집회신청을 하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표10명만 참석하여 성명서를 발표했다.
최향란기자. 사진 유희민기자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