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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현재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23개소를 대상으로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비를 지난해 대비 2배가 늘어난 2억 68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 대한 320개 항목의 잔류농약을 검사한다. 출하 전 잔류 농약이 검출된 농산물은 유통판매 금지 및 폐기 처분한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는 국산 또는 수입식품에 대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모두 검출한계 수준(0.01ppm)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농산물 검사결과 기준치가 설정되지 않는 농약이 0.01ppm 이상 검출된 경우, 해당 농산물은 유통이 차단된다.
전라남도는 로컬푸드 안전성 확보 및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민간 전문 분석기관 등에서 월 1회 이상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단계부터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철저히 준수토록 교육과 지도 강화에 나섰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는 수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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