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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광주 3개 시‧도가 타이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예인 야구선수를 초청, 오는 2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한국‧타이완 연예인 야구대회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전라도 주요 관광지를 방문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타이완 연예인 야구대회는 지난해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경기에 이은 답방행사다. 배우 정보석이 이끄는 한국의 ‘조마조마야구단’과 타이완 가수 손협지(유명 보이그룹 5566멤버) 단장의 ‘SUNSTAR야구단’이 경기를 한다.
손협지 단장은 타이완에서 가수활동을 하면서 팔로우가 45만 명, 부단장 아상(MC․연기자)은 개인인터넷 방송자로, 팔로우가 58만 명이 되는 개인소셜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라도 방문도 타이완 현지에서 큰 반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국‧타이완 연예인 야구대회는 방한 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연 타이완을 대상으로 한류와 야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이다. 광주‧전남‧전북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23일 무안공항으로 입국한 타이완 연예인 야구단 SUNSTAR(25aud)과 대만방송 EBC NOWnews, 트래블미디어(8명)은 24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한국의 조마조마야구단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이어 24일 오후부터 타이완 연예인과 방송사 관계자들은 전라도의 주요 관광지인 아시아 문화전당과 5․18 자유공원, 낙안읍성, 순천만, 여수 밤바다, 남원춘향 테마파크,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에 나선다.
전라도 3개 시‧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타이완 관광객 주 상품이었던 꽃, 단풍, 스키 등 계절여행상품을 확대해 전라도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를 연계해 전남, 전북, 광주의 관광브랜드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문 일정은 4월 초와 중순에 타이완 현지 방송인 EBC에 2회 방영될 예정이다. 또 미디어뉴스인 NOWnews와 트래블미디어는 4월 중 각각 4개 면에 보도한다.
김명신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을 찾는 타이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무안공항을 통해 매일 운행하는 정기노선 외에도 전세기를 따로 편성해 들어올 정도로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타이완 관광객이 전남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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