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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원장 오광남)은 수산물 안전성조사 대상 품목 확대와 조사 범위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산물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품목은 기존 48종에 우렁이, 양태, 민꽃게 3종이 추가된 51품종이다. 이를 대상으로 수산용 금지약품, 환경호르몬, 미생물 2종, 총 4개 항목이 늘어난 73개 항목을 검사하게 된다.
또한 양식수산물의 조사 누락 방지를 위해 기존 표본조사 방식에서 중점관리품종인 넙치는 연 1회, 뱀장어 등 관리품종은 3년 내 1회, 그 외 품종은 5년 내 1회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부적합 수산물 생산 이력이 있는 양식장은 연 1회 이상 안전성조사를 하고, 동물용의약품 중 처방이 잦은 약품은 조사 항목으로 포함시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양식수산물 이외에 연근해 수산물의 방사능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산물 위생 관련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위해요소 모니터링 및 특별조사를 함께 펼칠 계획이다.
오광남 원장은 “국민들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 수산물을 가정 식탁에서 안심하게 섭취할 수 있게 양식장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생산 단계부터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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