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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검사 및 수리 최소 1주 이상 소요될 것, 거문도 주민들 불편 예상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희송)은 9월 17일 오후에 여수에서 거문도로 운항 중이던 여객선 줄리아아쿠아호가 갑작스런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대체수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줄리아아쿠아호는 9.18일 관계기관 및 선사 합동 점검결과 좌측 주기관 냉각수가 엔진 내부로 유입되어 정밀검사 및 수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소 1주 이상 수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선사인 오션호프해운(주)에 즉시 대체선을 투입하도록 사업개선명령을 하였으며, 타 선사의 예비선을 용선할 수 있도록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할 예정이다.
또한, 대체선이 투입되기 전까지 도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녹동~거문간 여객선과 연계한 여수~녹동간 셔틀버스를 2회 운행하고, 손죽~광도 항로 ‘섬사랑호’를 초도까지 연장 운항, 녹동~거문간 ‘평화페리11호’를 휴항 없이 운항할 예정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여수~거문항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대체선 투입 및 줄리아아쿠아호의 조속한 수리로 항로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밀검사 및 수리가 최소 1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거문도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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