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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구제역 4월 1일부터 평시 방역체계 전환

기사입력 2019.03.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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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전문수의사 역량 강화 강습.jpeg

     

      전라남도는 지난해 101일부터 운영해온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31일자로 종료하고, 41일부터 위기경보수준도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과 고병원성 AI의 차단방역조치가 철저히 이뤄지고 있고 기온도 크게 올라 추가 발생 위험성이 매우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와 충북도의 구제역 이동제한조치는 지난 225일 모두 해제됐다. 또한 고병원성 AI의 주 전파요인인 주요 철새도래지의 야생철새가 대부분 이동했고 농장별 생석회 벨트 등 방역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다.

     

     고병원성 AI로부터 전남을 지켜낸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반드시 막아내겠다는 강한 관심과 의지, 방역 관계자 및 농가의 공감대와 협력시스템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협조한 시군과 축산단체 및 축산농가의 공이 크다중국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 AI,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방심하지 않고 농장 소독출입통제 등 상시 방역을 계속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52~3일 여수에서 동물방역 공감 워크숍을 갖고 그동안의 방역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는 등 7월까지 동물방역 및 축산물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29일 광주 라마다호텔 연회장에서 광주전남 현장 전문수의사를 대상으로 동물방역 강습회 및 방역 다짐대회를 가졌다.

     

     이번 강습회에는 김중배 전남수의사회 회장과 김재일 광주수의사회 회장,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이장석 전남도의원, 현장 전문수의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강습회는 현장 방역활동에 애쓴 수의사 2명에 대한 전라남도지사 상장 수여, 박병호 부지사와 김옥경 회장의 축사, 동물방역 다짐대회, 전문가 방역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호 부지사는 현장 방역활동에 애쓴 수의사 2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60여 년간 동물 복지 수준을 높이고 지역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수의사를 격려했다. 특히 올 겨울철 2013년 이후 6년 만에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를 동시에 막고 청정지역을 지켜내 가장 안전한 축산물은 전남산이라는 믿음을 국민에게 심어줬다며 수의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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