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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11월 9일 돌산읍을 시작으로 20일까지 22개 수매장에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지난해에 비해 377톤 증가한 1,434톤으로 친환경벼 및 논 타작물 인센티브 물량이 추가 배정됐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일미’ 2개 품종이며, 농가 편의를 위해 800kg 톤백과 40kg 포대벼로 수매할 계획이다.
특히 품종검정제 실시로 매입품종이 아닌 타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포대별 매입가격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3만 원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벼를 출하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매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 높은 등급을 맞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이 13~15% 정도로 건조 상태를 유지하고, 태풍 피해 벼가 출하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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