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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미래먹거리’로 삼고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집중해야 한다는 제안이 여수시의회에서 나왔다.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에 따르면 지난 16일 여수시의회에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의원 연구단체인 해양관광 활성화 연구회 주관으로 이미경, 김종길, 이선효, 강재헌 의원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정희선 청암대 교수는 ‘남해안·남중권 관광 연계 인프라’, ‘해양치유를 통한 여수의 해양관광’, ‘해양관광의 미래풍경’ 등에 관해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마리나와 연륙·연도교 등 여수가 보유한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미경 의원은 부산 광안대교 사례처럼 연륙·연도교에 스토리가 있는 경관조명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고, 이선효 의원은 마리나 사업 등 소호~웅천 간 바다를 활용한 맞춤형 사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재헌 의원은 관광자원 개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준비된 여수의 해양관광을 위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종길 의원은 연륙·연도교가 세계적인 관광상품인 만큼 중간지점인 개도지역에 정원 등을 만들어 관광상품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의회 해양관광 활성화 연구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송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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