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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2,500명 대상, 부족‧결핍자는 식생활개선 후 재검
-신분증을 가지고 중부보건지소(여서동주민자치센터 옆)에 방문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 중요한 필수영양소로, 골다공증을 비롯한 뼈, 관절 관련 질환을 예방해 주고, 체내 면역기능 유지와 심혈관질환‧암 위험성을 낮추고, 우울증 예방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로 비타민D가 부족한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무료 검사를 통해 시민 건강관리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여수시민 3,546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무료검사를 실시한 결과 77.2%(2,737명)가 부족 또는 결핍으로 나왔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수치가 낮았으며, 특히 10~30대가 부족하며 이 중 여성의 수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2019년도에 비해 부족자와 결핍자 비율과 평균수치가 모두 낮아져,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가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충분히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강한 자외선을 피해 하루에 20분 정도 산책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방식으로 식생활개선, 영양제나 주사제 등을 통해 비타민D를 보충하면 된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중부보건지소(여서동주민자치센터 옆)에 방문해 채혈검사를 통해 본인의 비타민D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핍자의 경우 3~4개월 동안 식생활 개선과 영양보충제 복용 등 생활 행태 개선을 위해 노력한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재검사를 통해 상태가 개선되었는지 확인해 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비타민D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노인층에서 비타민D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층에서 부족한 경우가 더 많다”면서, “젊은층일수록 비타민D에 대한 관심을 갖고 식생활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주기적으로 비타민D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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