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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들 자원봉사 통해 자긍심 고취와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 위해 8일 발대식
-cop28남해안.남중권 유치 기원 231차 생활속 저탄소실천운동릴레이퍼포먼스 함께 진행
>구례교육지원청 교직원들과 주민들
전라남도 구례교육지원청이 9일 섬진강변 일대에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섬진강 플로깅 ‘구례환경지킴이’ 활동에 나섰다.
전라남도 구례교육지원청은 지역공동체와 함께 나눔과 배려를 통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교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자긍심 고취와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를 하고자 8일 ‘구례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거행했고 첫 활동을 수해피해지역인 섬진강변 환경정를 했다.
>죽은 나무들에 걸려있는 온갖쓰레기들. 흉물스런 광경이 선진강변을 따라 펼쳐있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수해를 입은 구례 지역 선진강변에는 침수로 인해 죽은 나무들이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다. 이 죽은 나무에는 폐비닐과 온갖 쓰레기들이 걸쳐있어 흉물스러운 광경이 펼쳐있다.
구례군은 매년 섬진강변 약 30km 구간이 매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해 떠내려오기 때문에 섬진강 주변 경관훼손예방과 청정 구례 만들기를 위해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정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입은 수해가 막강하여 피해를 복귀 하기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여 더딘 복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8일 '구례환경지킴이' 자원봉사대 발대식 사진
신제성교육지원과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자연은 현재 예산이 없다고 혹은 인력이 부족하다고 미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이 엄청난 피해 현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미약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더라도 우리가 행동하면 또 누군가가 함께 행동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환경정화 활동의 취지를 밝혔다.
>죽은 나무들과 온갖쓰레기들이 펼쳐있는 광경을 안타까워하느 신제성 과장
구례환경지킴이 강대경 회장은 “구례교육지원청이 앞장서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구례환경지킴이를 발대했다. 구례지역이 수해를 입고 상당 기간이 지났는데 현장은 이렇게 여전히 피해의 흉물그대로다. 우리 구례환경지킴이는 앞으로 우리지역 아이들과 함께 구례의 환경을 깨끗하게 지키고 보존하는 현장 교육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구례환경지킴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유치를 기원하는 제231차 생활속 저탄소실천운동릴레이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했다.
조순미 장학사는 “cop28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생활속 저탄소 실천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국가가 할 일, 기업이 할 일이 있다면 우리 국민이 할 일이 있다. 우리는 쓰레기 버리지 않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등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섬진강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구례군 지역주민 10여명이 함께 했다.
최향란기자. 사진 기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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