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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오는 14일까지 1주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37회 전남연극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한국연극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전남연극제는 목포, 순천, 나주 등 6개 지역 연극단체가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7일 순천 극단 뭉치들이 ‘오거리사진관’, 9일 목포 극단 선창이 ‘서툰 사람들’, 10일 해남 극단 미암이 ‘마요네즈’, 11일 광양 극단 백운무대가 ‘경숙이, 경숙아버지’, 12일 무안 극단 뻘이 ‘늙은 자전거’, 14일 나주 극단 예인방이 ‘못생긴 당신’을 공연한다.
경연 1등 팀은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 2017년 대구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여수 극단 파도소리 팀이 도 대표로 출전해 연극 극단이 처한 현실을 그린 ‘굿모닝 씨어터’란 작품으로 대통령상과 개인 연출상, 희곡상, 무대예술상을 휩쓴 바 있다.
최병만 전라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전남연극제에 많은 관람을 바란다”며 “이 열기를 바탕으로 도민들이 가까이서 훌륭한 연극작품을 관람하도록 2020년 제5회 대한민국연극제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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