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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품격 있는 안심마을로 개발
▲ 여수시 소호동 소제지구 전경
전남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지난 28일 소제지구 택지개발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소제지구는 소호~관기 도로와 국지도 22호선이 인접해 여수국가산단과 율촌산단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수변경관이 수려한 가막만을 접하고 있어 명품 택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시에 따르면 4월 낙찰자를 선정, 지난 16일 계약을 체결하고 28일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1차분 공사는 가설울타리, 현장사무실, 재해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이주자 택지의 빠른 조성을 위해 보상 완료된 가옥 및 지장물을 우선 철거할 계획이며, 택지조성이 마무리되면 주택용지 등을 분양하게 된다.
여수시는 소제지구 개발을 위해 2016년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9년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토지보상을 마무리했으나 일부 가옥 및 지장물 100여 동이 남아있다.
시는 2천150억 원을 들여 소제마을 41만8천㎡ 부지에 2024년까지 7,853명, 3,140세대 입주를 목표로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용지를 조성한다.
특히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이 약 49%로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택지 조성을 목표로 해 여수시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소제지구에 조용하고 품격 있는 안심마을을 조성해 지역 주택난 해소와 인구유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1970년대부터「산업입지및개발에관한법률」에 따라 여수국가산단 배후도시로 쌍봉, 소호, 무선, 화장, 장성지구 등을 개발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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