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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 지원받아
▲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조감도
광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인 친환경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센터는 2024년까지 233억 원(국비 100, 도비 34, 시비 79, 민자 20)을 들여 광양 산단 내 3개 동 3,300㎡의 건축 면적으로, 중대형 배터리 해제 장비 등 26종 37대의 시험평가 장비를 갖춰 연간 100톤의 이차전지 소재를 처리 가능한 규모로 지어진다.
한국전지산업협회 주관으로 중대형 배터리 친환경 재활용 공정 구축을 통한 국내 기술 자립화를 최종 목표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주테크노파크, 연세대학교, 전남대학교가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추진된다.
현재 국내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 수준 하에서 배터리 수명을 약 7년으로 가정했을 때 향후 사용 후 배터리 철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동안 리튬이차전지 재활용은 표준화된 평가나 재활용 기준이 없어 재활용하려는 기업이나 연구소들은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실정이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센터 구축으로 EV·ESS 폐배터리 팩·모듈 자동화 해체 분리 장비 구축, 친환경 재활용 공정 표준·인증 및 재활용 소재 성능평가 기반 등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주 투자일자리과장은 “센터 구축을 통해 포스코케미칼을 비롯한 이차전지 원료소재 공급기업이 집적된 광양시를 이차전지 핵심원료 소재의 공급 및 재활용 기지로 육성하고, 친환경·저탄소 이차전지 소재부품 클러스터 조성에 한발 더 나아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전남에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포스코리튬에너지솔루션의 리튬, 원료소재, LG화학의 탄소나노튜브, 양극재 전도체 등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대규모 기업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광양만권에 재활용과 소재생산이 이어지는 소재부품 자원순환 클러스터를 구축,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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