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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문재인 대통령 유치 선언 ‘환영’

기사입력 2021.06.0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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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 실현 위해 박차


     

    [크기변환]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 문재인 대통령 유치 선언 ‘환영’.jpg

    ▲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지난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P4G 서울 녹색미래정상회의에서 제2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대한민국 유치를 선언하자,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가 31일 환영 성명을 내고 유치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성명서에는 “지난 13년간 이를 주창해온 우리 위원회는 무한한 감회로 이를 환영하며, 대통령의 결단에 존경을 보낸다”면서 “총회 유치 희망 지역민으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이 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시민운동을 전개해왔다”면서 COP28은 반드시 대한민국 남해안남중권에서 개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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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28 남해안남중권 공동유치 시‧군은 전남(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 보성), 경남(진주, 사천, 하동, 남해, 산청, 고성) 총 12개 시·군으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쓰레기 수거운동,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유력인사 릴레이 퍼포먼스, 시민 기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 등 탄소절감을 위한 시민 실천운동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우리 남해안남중권은 2008년부터 COP 유치를 위하여 오랜 기간 준비해 왔다”고 강조하며, “여수국가산단, 광양제철소, 하동화력발전소 등 탄소배출 다량 지역이지만 잘 보전된 해양, 갯벌, 한려‧다도해 국립공원 등이 있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적의 논의장소임을 알리고,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COP28은 2023년 11월에 열리며, 개최국은 금년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지난 24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COP28을 유치를 선언하고, 국내에서도 기존의 인천광역시, 고양시, 제주도와 최근의 부산광역시까지 유치경쟁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여수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도시환경협약(UEA) 정상회의’ 성공 개최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대응 선도 도시로 우뚝 섬과 동시에, COP 참가국과 UN기구 등 국제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COP28 유치에 한 발 다가설 계획이다. 


    한편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는 공동유치위원장(김영록 전남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윤상기 남해안남중권협의회장 하동군수) 4명과 고문, 자문위원, 12개 시‧군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30여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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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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