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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역사상 700일 이상 농성 없어…적극행정 필요”
> 주종섭 여수시의원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의 시청 내 농성이 720일을 넘어서는 등 장기화하는 가운데 갈등해결과 상인 생계대책 마련을 재차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주종섭 여수시의원은 지난 1일 제211회 정례회에서 “여수지역에서 이처럼 장기화된 농성은 없었다”며 “수차례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 발언배경을 밝혔다.
특화시장 문제가 오랜 기간 이어져온 만큼 이날 발언은 상인들과 주식회사 간 소송, 문제해결을 위해 구성된 분쟁조정위 활동 등 전반적 진행상황 설명으로 시작됐다.
주 의원은 설명 이후 농성 상인들이 주장하는 시장관리권 회수와 관련해 “상인들은 시장 내 갈등과 같은 문제가 있을 때 여수시가 이를 확인하고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여수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여수시 역사상 700일 이상의 농성은 없었다”며 “수산물 특화시장 문제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여수의 비참’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어 “농성 상인들은 그림자가 아니라 우리 여수시민들”이라며 “농성 중인 서민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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