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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공영화, 공영자전거·휠체어 무상대여 등 제안
> 송하진 여수시의원
최근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떠오른 전동킥보드를 공영화하고 공영자전거를 무료화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하진 여수시의원은 지난 1일 제211회 정례회에서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공영제를 통해서 시민 이동편의를 높이고 안전까지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이 이날 밝힌 시민 이동권 보장방안은 공유 전동킥보드 공영화, 공영자전거 시민 무상대여, 휠체어 무상대여, 마을버스 공영화 등이다.
먼저 전동킥보드와 관련해서는 현재 부족한 보험 가입과 안전구 비치, 전용 거치대 설치 등을 공영화를 통해 보완하고, 공유문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현재 여수지역에는 6개 업체가 920대의 공유 전동킥보드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운영이 일부지역에 집중되고,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여수시가 전동킥보드를 공영화해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편리한 공유 교통수단이 되게 한다면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영자전거 ‘여수랑’과 관련해서는 이미 공영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만큼 즉시 시민 무상대여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시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동권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기본 권리”라며 “시민들이 승용차 없이도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녹색도시 조성에도 한발 앞서가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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