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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여전히 오지 않은 '미얀마의 봄'

기사입력 2021.07.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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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민주화 응원 특별 순회사진전 '여도중학교 1학년 아리아리팀 기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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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민주화 응원 특별순회사진전이 “여전히 오지 않은 미얀마의 봄”이라는 전시명으로 지난 7월21일부터 25일까지 갤러리노마드에서 전시 되었다.


    여전히 오지 않는 미얀마의 봄을 전시 기획한 아리아리팀은 여도중학교 1학년으로 김도윤, 임지연, 정예원, 김지호, 황석일 다섯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도전하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계획·실행·성찰하는 과정을 통하여 미래역량을 기르는 전남형 학생중심 교육활동 ‘2021학년도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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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아리팀 김도윤 학생은 우리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 미얀마의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전시 기획하였냐는 기자의 질문에 “2021년 2월 2일 오랜 시간 미얀마를 손에 쥐고 있던 군부에 대항하는 민주화 운동이 확산되어가는 과정에서 독재 정권의 비인간적·비윤리적 학살을 널리 알리고, 독재 군부의 잔인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거리로 나오는 시위대의 노고를 응원하며, 우리나라도 겪었던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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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임지연 학생은 “지난 5월 29일부터 두 달여간 미얀마의 역사와 민주화 운동의 전개 과정,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의 공통점 등 기초 배경지식을 강의와 관련 영상 매체를 통해 배워가면서 현재 미얀마에 살상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들과 사진전을 홍보하고 기획하였다. 이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움 주시고 협조해주신 선생님과 갤러리 관계자분들께 고맙다”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박희주(여도중학교 인솔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미얀마의 힘들고 슬픈 상황을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풀어가며 그 어려움 속에서 지구촌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고,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며 “우리 아이들이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잘 이해하고 기획해 가는 과정이 너무나 대견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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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도중학교 아리아리팀의 미얀마 민주화 응원 특별순회사진전 ”여전히 오지 않은 미얀마의 봄“은 2021 전라남도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 광주아시아여성네트워크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또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엽서와 배지를 판매하여 수익을 미얀마 관련 단체에 기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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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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