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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발생시 해경,소방,경찰 등 각 기관 등 재난 대응 통신망 점검
여수해양경찰서는 “재난 발생 시 해경, 소방, 경찰,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신속한 공동대응을 위하여 도입 중인 재난안전통신망 운용에 대비 각 기관이 참여해 숙달훈련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종합상황실에 도입된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각 기관 상호 간 통합재난 대응 숙달훈련을 위해 여수해경 등 21개 기관(긴급구조기관, 구조지원기관, 응급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이 참여해 통신망 점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음성 및 영상 통화 훈련, 문자 및 영상파일 전송 훈련 등 상황통신 절차 숙달에 초점을 두고 훈련이 이뤄졌다.
여수해경에 도입된 재난안전통신망은 총37대로 숙달을 위한 현장 부서간 실습 및 교육도 진행 중 이며, 단말기 사용에 따른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고 통화훈련에 따른 음영 구역을 파악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간 상호 협력체계 조성과 단말기 사용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등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기존에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자치단체 등이 각각 다른 주파수를 가진 통신기를 사용함에 따라 긴급한 재난 발생 시 상황 공유와 대응 등이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해 재난안전통신망을 도입하게 되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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