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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대학병원 유치 관련해서도 '한 목소리 내자' 강조
>김종길 여수시의원
수서발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운행과 전남동부권 의대·대학병원 유치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각계각층이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종길 여수시의원은 지난달 22일 제212회 임시회에서 “두 현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여수시의 발전과 장래를 위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현안과 관련한 의견차를 공론화 등을 통해 좁히고 도출된 결과 달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자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수서발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운영을 두고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라선 조기 운영이 취소되면 여수시민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수서발 전라선 조기운행 추진위가 구성돼 매주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며 “수서발 고속철도가 개통된 지 5년이 됐는데 아직까지도 전라선 등을 운행하지 않는 것은 지역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추진위는 누차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서발 고속철도의 전라선 등 운행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과제이고 철도 공공성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조속히 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동부권 의대·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소모적이고 편 가르기 식의 불필요한 논쟁을 없애고 공론화를 통해 옳은 정책결정을 해야 한다”며 “순천에 의과대학이 설립되고 율촌에 대학병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시정부의 적극적인 역할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까지 구성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시정부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시정부의 적극적인 행정추진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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