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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시간 확대와 가족의 마음으로 촘촘한 서비스 제공
▲ 장애인활동지원사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함께 산책을 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폭염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일상 및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취약 장애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돌봄 시간을 추가로 월 10∼30시간까지 확대하고 폭염 및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 시간 부족으로 사각지대에 노출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활동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은 활동지원 등급을 받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등급 판정 결과에 따라 제공기관에서 활동지원사를 파견해주는 사업이다.
활동지원사는 재가 장애인의 식사를 보조하고, 청소 등 가사활동 및 개인위생관리, 실내 이동, 외출지원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 가족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6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제공기관에서 850여 명의 활동지원사가 2,000여 명의 장애인에게 신체‧가사‧사회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폭염까지 덮쳐 장애인과 가족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면서 “가족의 마음으로 더욱 촘촘한 서비스를 펼쳐 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신청 대상은 만 6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연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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