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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지역발전협의회, 여수국가산단 사고재발 대책마련 위한 박현식여수부시장과 간담회 진행

기사입력 2021.08.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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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국가산단 유사사고 재발방지 대책마련 간담회 열려

    -잇따른 사건 사고에 인근 마을 주민들의 불안감 극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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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부터 서정신(환경복지국장), 박현식(여수부시장), 백동영(산단환경관리사업소장), 한성진 (산단환경관리사업소 대기팀장) 

     

     

    여수국가산단의 반복되는 사건 사고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인근 마을주민들의 요청에 지난 6일 여수시 부시장실에서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대포지역발전협의회는 “올해 들어 잇따른 사고와 지난 6월, 7월에 발생한 LG화학, GS칼텍스 공장증설 가동, 여천NCC 셧다운 과정에서 소음.진동.악취 발생으로 인한 피해와 한화솔루션의 염산가스 누출사고로 인한 시민 불안감 해소와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회의”라고 밝혔다.

     

    대포지역주민 이우열은 “지난 6월 12일 LG화학(주) Y2C 신설 공장, 6월 18일 여수산단 내 GS칼텍스(주) MFC 신규 공장 가동 과정과 최근에는 여천NCC 플레어스택에서 40m에 달하는 불꽃이 솟아오르고, 60데시벨(dB)이 넘는 소음과 함께 진동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벽에 금이 가고 창문이 흔들리며 불꽃과 소음으로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불안에 떨고 있을 때,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가기관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여수시에서는 빠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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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대포지역발전협의회 김연환 집행위원장은 박 부시장과 여수국가산단 사고재발방지 대책마련 청취 자리에서 “여수산단 내 신규 공장 가동과 대정비 기간에  화염 진동 소음 발생 사건을 지적하며 여수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의 강력한 행정권 발동 요구와 함께 사고재발 대책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탄소중립실천연대 강성로 소라지회장은 “여수산단 내 안전 환경 관련 각종 사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기업들은 대책을 강구하기는커녕 관계기관의 제재에 대해 ‘소 귀에 경 읽기’를 넘어 안하무인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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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식 여수부시장

     

     

    한편 박현식 여수부시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건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정책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며 “기업이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다해 시민 건강권이 보호되고 사회적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꾸준히 현장을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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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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