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여수시, '공공빅데이터' 활용해 고독사‧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

기사입력 2021.08.09 13:09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우리동네 복지리더 250여 명 탄탄한 '주민안전지킴이' 활약 기대


     

    2. 여수시, ‘공공빅데이터’ 활용해 고독사‧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jpg

    ▲ 여수시 담당 공무원이 1인 중장년층을 방문해 건강을 확인하고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및 위기징후 우려가 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공공・민간자원과 연계한 적극적인 해결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취약계층 위기가구 기획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18개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단전, 단수, 세대주 사망, 범죄피해경력, 휴‧폐업, 체납 등 33종의 공공빅데이터 자료를 활용해 위기 가구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달 행안부, 전남도에 명단 요청 등을 통해 1천600여 명을 통보 받고, 기획조사로 400여 명을 추가해 총 2천여 명을 조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27개 읍면동과 257명의 우리동네 복지리더 등 약 300명의 다양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여름철 위기가구 및 장애인 가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휴‧폐업, 실직, 고독사 우려 1인 가구 중장년층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2-1. 여수시, ‘공공빅데이터’ 활용해 고독사‧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jpg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건강상태 및 거주상황에 대한 안전과 더불어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한 우울감 등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발굴된 복지위기가구는 세대별 복지욕구에 맞는 긴급복지지원 및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공공자원 및 민간자원 연계로 기본 생계와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많은 만큼 공공빅데이터와 우리동네 복지리더를 활용해 위기징후 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복지체감도를 향상시켜 삶의 희망과 의지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9_02.jpg


    박도하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