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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 31세대에 맞춤형 화장실 안전바‧LED리모콘 전등 교체 지원
▲ 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에서 8월 한 달간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고(苦)없는 남면 썸(SOME)타는 행복한섬’을 슬로건으로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세대 10세대를 선정해 화장실과 거주공간에 이용자 맞춤형 안전바를 설치했다.
여수시 남면(면장 김춘수)에서 8월 한 달간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고(苦)없는 남면 썸(SOME)타는 행복한섬’을 슬로건으로 무더위에도 특화사업을 추진해 주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이 안전한가(家)?, 편안한가(家)?, 쾌적한가(家)? 에 대한 질문과 해결을 위해 출발했으며, 안전바 설치 9세대, 리모콘 전등교체 18세대, 소규모 수리 1세대 총 28세대에 봉사를 펼쳤다. 특히 연도, 화태 등 남면에서도 소외되기 쉬운 섬 속의 섬 지역에도 행정선을 이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한 가(家)?’는 중증장애인 및 독거노인세대 10세대를 선정해 화장실과 거주공간에 이용자 맞춤형 안전바를 설치했다. 두포에 거주하는 박○○(80세, 남) 씨는 “집안에서도 지팡이와 보행보조기를 사용하여 화장실을 다녀야 했지만 집안 곳곳에 안전바가 설치되어 편안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령노인 20세대를 대상으로 노후 형광등을 LED리모콘 전등으로 교체하는 ‘편안한 가(家)?’ 사업 대상인 대유마을의 김00씨(84세, 남)는 “어렵게 잠들었다가 불을 끄기 위해 잠을 설친 경우가 여러 번 있었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잠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3년간 상수도 고장으로 지하수에 의존해 불편하게 생활하던 독거노인 세대에 수도관 및 난방 공사를 지원했다. 송고마을 한○○(79세, 여)씨 자녀는 “수도 고장으로 개인업체를 통해 고쳐 보려고 하였지만 섬이라서 들어오려는 업체가 없어서 불편함을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수도는 물론 소규모 수리까지 해주시고 따뜻하게 안부도 물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김춘수 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말벗이 되어주고, 독거노인세대와 장애인 세대에 맞춤형 복지실천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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