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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기준 공장 신·증설 및 유지 보수작업에 3일 이상 근무자 적용
▲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LG화학 여수공장이 9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용노동자에게 유급휴가 1일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노사상생의 선도적인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LG화학 여수공장이 9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일용노동자에게 유급휴가 1일을 지원하기로 결정해 노사상생의 선도적인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유급휴가 적용대상자는 9월 1일 기준 LG화학 여수공장 내 유지, 보수, 증설 등 작업에 3일 이상 근무하는 코로나 백신접종(1·2차) 노동자로, 백신접종 후 몸이 아프거나 이상반응이 있어 휴식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백신접종 다음 날 휴유증 부작용이 발현될 경우 의사소견서 없이도 접종 후 최대 이틀간의 유급휴가를 사용하거나 병가를 사용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다만 의무사항이 아니라 사업자의 재량에 맡겨, 여수산단의 경우 일부 대기업 정규직에 한해 백신 접종 유급휴가가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여수시는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난 8월 여수산단 232개 업체에 정부 권고사항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와 노사민정협의회 등에 협조를 부탁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LG화학(여수)에서 여수산단 일용직근로자에게 백신접종 유급휴가 지원을 선도적으로 결정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노사상생의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내년 하반기까지 1,4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6월부터 증설공사 프로젝트 2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공사에 연인원 약 8만5,000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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