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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자원활용연구회, 인프라 정비·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제안
여수시의회 섬 자원 활용 정책연구회가 화정면 일대 섬을 방문해 섬 활용 정책을 연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고용진, 서완석, 고희권, 박성미, 문갑태, 정경철, 이미경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23일 사도와 낭도, 개도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섬 자원 활용방안 연구과정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사도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로 유명한 만큼 생태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사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주상절리대를 자연 지리학습장으로 이용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낭도에서는 사도와의 인도교 개설에 대비해 도로와 주차장 등의 시설을 재정비하고, 침체된 어촌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의원들은 개도와 관련해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수에서 4번째로 큰 개도는 자연경관과 청정해역이 잘 보존돼 있는 만큼 생태환경을 토대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세부적인 활용방안으로는 해안 비탈길산행, 어촌체험, 먹거리체험, 섬 숙박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언급됐다.
연구회 대표의원인 고용진 의원은 “섬 관련 정책을 개발하는데 섬을 직접 방문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섬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섬 별로 특화된 활용정책을 발굴해 내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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