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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연휴 시작일 맞춰 쓰레기수거 청결활동 진행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지부장 최관식) 소속 노동자들이 연휴가 시작되는 첫 날인 10월 2일에 여수산단 롯데케미칼 G1프로젝트 현장 주변에서 쓰레기수거 청결활동을 벌였다.
이 날 활동에는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전남동부토목건축지회, LG Chem노동조합, 구다우케미칼지회, 코오롱인더스트리지회, CJ대한통운택배여수지회 조합원들과 진보당 여수시위원회 당원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자녀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합원도 있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자 봉사활동’의 첫 번째로 여수산단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한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여수산단은 노동자들이 공장 건설에서부터 유지, 보수와 생산 및 포장-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노동자의 피와 땀이 스며 있는 삶터’라며, 활동의 이유를 밝혔다.
여수산단 주변 주민들은 매년 넘쳐나는 쓰레기 때문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산단에서 생활하는 모든 이들이 자체적으로 쓰레기 투기를 자제하는 등 환경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주노총 여수시지부는 정기적인 여수산단 쓰레기수거 청결활동 외에도 해안가 쓰레기 수거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청소용 쓰레기봉투 50L 100장을 지원하여 쓰레기 수거작업을 도왔고, 청소차량을 배치하여 모아놓은 쓰레기를 모두 치우게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협조를 하였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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