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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원되는 후원물품은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협의, 배분할 계획
지난 9월 17일, 위기에 놓인 한부모 가족 아이를 향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생후 2주된 아이를 등에 업고 일터로 나선 한부모 가족의 위기사항이 시설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이 가정은 “혼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어 아이를 업고 일터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긴박한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위 상황을 접한 여수맘들 모여라 대표(김슬비), 엄마의 마음으로 봉사단 단장(서수형)은 “지난 9월 18일 아이를 위한 후원 접수를 시작했고, 2주일 만에 130만원 후원금과 기저귀, 분유, 유모차, 내복 등 100만원 상당의 다양한 후원물품이 모였으며 아이의 안타까운 상황이 지역 맘 카페를 통해 전해지면서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모금이 시작되었다.” 이에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선뜻 후원에 나섰고 당장 신생아에게 필요한 양육용품 위주로 후원물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장(지미자)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을 위해 협력해준 ‘여수맘들 모여라’,‘엄마의 마음으로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위기 가정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현재 아이는 가족의 품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원되는 후원물품은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협의해 배분할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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