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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23만여 명 지급…시비 69억 포함 577억 원 지급
▲ 지난달 13일 여수시 시전동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국민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여수시는 14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률이 97.8%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전체 시민의 84.7%인 23만 5천여 명이다. 지난달 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대상자의 97.8%인 23만여 명에게 시비 69억 포함 577억 원이 지급됐다.
국민지원금 지급 내역을 신청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 등 온라인이 14만 7천여 명(64%), 선불카드 등 오프라인이 8만 3천명(36%)을 차지한다.
시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읍‧면‧동사무소에 보조 인력을 투입해 전담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청자가 몰린 지급 초기에는 각계 사회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신청 안내를 도와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국민지원금 대상자 중 고령자, 중증장애인, 요양원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을 시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신청’은 지원대상자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신청서 작성‧신청부터 상품권 지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다.
지원대상자 중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5천여 명으로 시는 신청기간이 이번 달 29일까지인 점을 감안해 미신청 시민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신청기한 내 지원대상자가 한분도 빠짐없이 국민지원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국민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께서는 최대한 빨리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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