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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부활동 제약 많은 중증장애인들에게 활력 제공
여수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가나헌에서 10월 15일 제4회 더디운동회가 진행되었다.
더디운동회는 가나헌 가족 모두의 단합 및 이용인과 종사자간 친밀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가을 열리는 행사이다.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된 운동회는 이용인을 지켜라, 이색 줄다리기, 새총 양궁,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호박마켓 등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고, 코로나19로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중증장애인들에게 활력을 제공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
가나헌 김명례 원장은 “더디운동회를 통해 ‘중증장애인도 할 수 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와 다르지 않다’를 가나헌 가족뿐만 아니라 참여한 모든 분들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어 의미가 있었고, 중증장애인들에게 그리고 가나헌에 많은 지지와 격려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년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한 가을이 되면 진행되는 ‘더디운동회’, 더디가더라도 결국에는 목적지에 닿을 수 있는 그날 까지 발전하고 지속되기를 바래본다.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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