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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현 시의원 "한반도 평화의 시작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기사입력 2021.11.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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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재현 의원 발의 결의안 가결…북미 간 노력도 촉구



    사진_215회 1차 주재현의원 결의안_211109.jpg

    > 여수시의회 주재현 의원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가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에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 정부를 상대로는 북미 간 싱가포르 회담 약속을 이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제215회 정례회에서 주재현 의원이 발의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현재 미·중 패권대결이 남북대결을 강요하고 있고, 이것이 한반도 평화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는 상황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발의배경을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은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했고, 이후 북미 정상은 싱가포르에서 만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3년여가 지난 현재 한반도에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의 희망은 점점 사라져가고, 불신과 대결의 기운만 존재하고 있다고 주 의원은 설명했다.


    주 의원은 “21세기 동북아 시대의 패권을 놓고 다투는 강대국들의 대립으로 한반도가 자칫 화약고가 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라의 운명이 외세에 의해 결정되는 뼈아픈 실수를 다시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시작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일 것이며,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결국 동북아의 평화도 우리가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15_02.jpg


    박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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